팟 오즈 빠른 계산 — 이 콜이 남는 장사인지 3초 만에 아는 법
콜 금액과 팟 크기만 알면 필요한 승률이 나온다. 팟 오즈 공식과 아우츠 2·4 법칙을 예제로 정리했다.
드로우를 들고 상대의 베팅을 받았을 때, 콜이 맞는지 폴드가 맞는지는 감이 아니라 계산의 영역이다. 필요한 건 나눗셈 한 번이다.
공식 — 필요 승률 구하기
필요 승률 = 콜 금액 ÷ (콜 직후 팟 크기). 즉 콜 금액을, "지금 팟 + 상대 벳 + 내 콜"로 나눈다.
예를 들어 팟이 100인데 상대가 50을 베팅했다면: 콜 직후 팟은 100 + 50 + 50 = 200이고, 필요 승률은 50 ÷ 200 = 25%다. 내 핸드가 25%보다 자주 이긴다면 콜이 이득이라는 뜻이다.
내 승률은? — 아우츠 2·4 법칙
승률은 아우츠(나를 역전시켜 줄 카드 수)로 근사할 수 있다. 널리 쓰이는 어림 공식은:
- 턴과 리버 두 장을 다 볼 수 있으면: 아우츠 × 4 ≈ 승률(%)
- 리버 한 장만 남았으면: 아우츠 × 2 ≈ 승률(%)
정확한 값과 1~2%p 오차가 있는 근사식이지만, 테이블에서 쓰기에는 충분하다.
흔한 드로우의 아우츠
| 드로우 | 아우츠 | 두 장 기준 근사 승률 |
|---|---|---|
| 플러시 드로우 | 9 | 약 36% |
| 오픈엔드 스트레이트 드로우 | 8 | 약 32% |
| 거트샷(안쪽) 스트레이트 드로우 | 4 | 약 16% |
| 페어 → 트리플 | 2 | 약 8% |
예제 한 판
플랍에서 플러시 드로우(아우츠 9), 팟 100에 상대가 50 베팅. 필요 승률 25%, 내 승률은 9 × 4 ≈ 36%. 콜. 반대로 같은 상황에서 거트샷(약 16%)이라면 필요 승률 25%를 못 넘으니 순수 팟 오즈로는 폴드가 맞다 — 물론 이길 때 더 받아낼 수 있는 임플라이드 오즈가 크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. 그건 다음 노트에서 다룬다.
기억할 것 — "콜 금액 ÷ 콜 직후 팟 = 필요 승률", 그리고 "아우츠 ×4, ×2". 이 두 줄이면 테이블에서 충분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