홀덤 베팅 사이즈의 기본 — 팟의 몇 %를 걸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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벳은 금액이 아니라 메시지다. 팟 대비 %로 읽는 베팅 사이즈의 표준 눈금과 상황별 쓰임새를 정리했다.
홀덤의 베팅 금액은 절대액이 아니라 팟 대비 비율(%)로 읽는다. 같은 5,000이라도 팟이 5,000이면 풀팟 베팅이고, 팟이 50,000이면 10% 찔러보기다. 비율에는 통용되는 눈금이 있고, 눈금마다 하는 말이 다르다.
베팅 사이즈의 표준 눈금
| 사이즈 | 팟 대비 | 주로 쓰는 상황 |
|---|---|---|
| 소액 벳 | 25~35% | 플랍 컨티뉴에이션 벳. 싸게 정보를 얻고 주도권 유지 |
| 하프 팟 | 약 50% | 가장 무난한 기본값. 밸류와 보호를 겸함 |
| 2/3~3/4 팟 | 66~75% | 드로우가 많은 보드에서 압박, 진짜 밸류를 크게 받기 |
| 풀 팟 | 100% | 강한 핸드의 최대 밸류, 또는 강하게 보이려는 블러프 |
| 오버벳 | 100% 초과 | 넛급 핸드 혹은 정교한 블러프. 상대를 극단적 선택으로 몰기 |
프리플랍 관례
- 오픈 레이즈 — 요즘은 빅 블라인드의 2.2~3배가 흔히 쓰이는 관례다. 림퍼가 있으면 한 명당 1bb를 더한다.
- 3벳 — 포지션이 있으면 오픈의 3배 안팎, 없으면 4배 안팎이 널리 쓰인다.
이 수치는 법칙이 아니라 현대 게임에서 널리 쓰는 출발점이다. 테이블 성향에 따라 조절한다.
사이즈가 보내는 메시지
- 콜을 유도하고 싶은 밸류 핸드 → 상대가 받을 만한 크기로. 너무 크면 접히고, 너무 작으면 돈을 놓친다.
- 드로우가 깔린 보드 → 작게 걸면 상대 드로우에게 싼 가격을 주는 셈이다. 크게 걸어 가격을 틀리게 만든다.
- 블러프 → "내가 이 보드에서 가질 법한 강한 핸드"가 걸 만한 크기여야 이야기가 성립한다.
바로 쓰는 체크 세 줄
- 걸기 전에 팟 크기를 소리 내지 말고 센다 — 내 벳이 팟의 몇 %인가.
- 이 사이즈로 더 나쁜 핸드가 콜하거나 더 좋은 핸드가 폴드하는가. 둘 다 아니면 다시 생각한다.
- 같은 상황에선 같은 사이즈를 쓴다 — 사이즈로 핸드가 읽히는 것이 최악이다.
기억할 것 — 벳은 언제나 팟의 %로. 그리고 모든 사이즈는 "어떤 핸드에게 무엇을 시키고 싶은가"라는 질문의 답이어야 한다.